안녕하세요! 제가 중고거래로 휴대폰을 샀는데요,판매자분께서 뽁뽁이같은 것들도 포장을 꼼꼼하게 하지 않고 그냥 휴대폰을 사면 주는 휴대폰 상자에 폰을 넣어서 바로 박스에 넣어서 보내주셨어요.. 심지어 기종도 맞지 않는 상자에 넣어서 오는 길에 열리고 부딪혔는지 메인보드? 하드웨어가 손상이 되어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판매자분께 말해봤더니 수리비를 주겠다고 했어요그래서 수리업체에 맡겼는데 파손 정도가 너무 심해서 복구가 안된다고 하더군요ㅠㅠ 그래서 환불을 요구 했더니 반품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ㅠ 판매자의 과실인데.. 환불 받을 수 없나요?그리고 계속 자신이 전날까지 썼던 폰이라며 그게 왜 고장이 나냐고 오히려 제가 사기치는 사람 같아져요ㅠ..... 돈을 안보내줍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뽁뽁이가 없더라도 어쨌든 상자에 담아서 보내면 충격이 완화되기때문에 그정도로 손상될리 없습니다. 애초에 박살난 폰을 팔고 오리발 내미는게 아닌가 의심이 되는데

문제는 중고거래 특성상 이걸 사기로 고소하는건 쉽지는 않습니다. 판매자가 계속 멀쩡한 폰이었다고 우기면 증거가 없으니까요.

일단 수리업체에 진단내용 및 날짜를 문서로 확인받을수있는지 문의해보시고, 해주면 그걸 증거로 고소 시도를 해보는수밖에 없습니다. 개봉영상이라도 찍어둬서 허술한 포장도 증거로 활용할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없다면 어쩔수없겠죠. 암튼 되든안되든 해보시고, 고소 접수 안해주면 포기하셔야하고, 접수해줄 경우 경찰이 판매자에게 연락해 환불해주고 종결하자고 설득할수도 있고, 그냥 사기혐의 있다고 보고 입건해줄수도 있습니다. 이건 담당수사관을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복불복이기도 한데, 어쨌든 시도는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