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41등 나옴 중1 인데 기말고사성적으로만 41등이 나왔어요 중간고사때는 24등이었는데 너무 낮게 나와서
전교 41등 나옴

중1 인데 기말고사성적으로만 41등이 나왔어요 중간고사때는 24등이었는데 너무 낮게 나와서 충격을 심하게 받았어요.. 저 진짜 대학교 못가면 어떡해요..? 기말고사 물론 남들도 열심히 했겠지만 저 진짜 공부 이렇게 열심히 해본거 태어나서 처음인데 매일 족보닷컴 같은것도 매일 꾸준히 어려운문제, 기본문제, 최다오답/진출로 진짜 열심히 풀고 오답노트도 꼼꼼하게 쓰면서 했는데.. 족보 외에도 영어, 수학은 학원 다니는데 수학이 80점대에요.. 그리고 시험2주 전이지만 인강도 저녁마다 듣고 필기하고 그랬는데.. 평균이 86밖에 안나왔어요 '뭐 1학년인데 나중에 더 열심히 하세요' 가 아니라 2학년 올라가서도 열심히 했는데 밑바닥에 남아있을까 걱정되요… 중학교 교사가 꿈이였는데, 아빠는 그정도 스펙이면 자랑도 못하고 좋은 대학교는 이미 물 건너갔다고 하는데.. 진짜 꿈을 포기해야 할까요? 이거 치면서 계속 눈물나오는데 공부법이 안 맞았던거 일까요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요.. 그냥 제 머리가 문제였을까요? 꿈은 진짜 포기해야할까요,,
보통 중학교 때 공부 열심히 하는 거 치고 점수 안 나오는 애들 보면 교과서는 거의 휘리릭 읽거나 보지도 않고 간단히 정리된 요약 또는 문제집 개념 정리만을 보거나 아예 문제부터 잡아요.
고등학교 때는 교과서를 너무 오래 잡고 있으면 문제 풀 시간이 부족해 적당히 조절해야하지만
중학교 시험은 거의 다 교과서+프린트에서 나오기 때문에 한 자도 빠뜨림 없이 외워야 합니다.
제가 중학교에서 문제는 많이 안 풀어도 시험 항상 90점대 후반으로 나오던 게 이 이유였다고 생각해요.
중학교 첫 시험, 즉 2학년 1학기 중간에서는 전교 1등을 했고요.
중위권 친구들이 공부법 물어보면 저는 교과서 외운다고 밖에는 알려줄 게 없었고요. 따로 정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네. 여러번 보고, 교과서 측면의 아주 작은 글씨까지 보고, 통째로 외우세요. 이해하는 건 당연한 거고요.
그 다음에 서술형을 직접 만들어 써보고, 어려운 객관식, 서술형 문제를 푸세요.
시험 직전엔 문제 풀기 말고 교과서+프린트+문제 풀면서 적어놓은 필기 를 전체적으로 재암기 하고요.
제가 알려드린 방법이 정답은 아니나 상위권 아이들이 교과서 암기 안 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고등학교에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 다 못 푸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마지막에는 시간 재고 문제 풀어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시험 기간 아닌 평소 공부를 어떻게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특목고/과고 가기 위해선 고등학교 수과학 선행 거의 필수입니다.
일반고 진학 후 메디컬 및 인서울 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고요.
하면 할 수록 그 과목을 보는 시야가 넓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