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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습니다.. 고민이 있는데..객관적으로 봐주시명 감사하겠습니다.전 지금 대학생 프리랜서 강사로 일을 하고
고민이 있는데..객관적으로 봐주시명 감사하겠습니다.전 지금 대학생 프리랜서 강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군대 2년 정도 뒤에 갈 생각입니다)현재는 자취중 곧 본가 들어감 (교통비,생활비,전기세,보험료) 다 스스로 부담중 아래 말하는 시간과 거리는 본가 기준임일단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총 두개로 아직 경력이 적어 서울쪽으론 못 다니고 조금 먼 곳으로 출근을 합니다. 한 곳은 왕복 세시간정도 걸리고 한 곳은 4시간 40분정도 걸립니다. 제가 하고 있는 직업이 시간제 레슨 강사인데 직장에 학생이 많지 않아 한 명만 가르치러 가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럼 다른 곳을 알아보면 되지 않느냐 다른 일을 하면 되지 않느냐 하실텐데 일단 이 일은 이미 하시고 계신 분들과 커리어가 정말 잘 쌓이신 분들이 수도권과 또 수도권에서 가까운 학원들을 다 먹어놓은 상태라서 제가 나갈 수 있는 학원은 저렇게 조금 먼 곳 밖에 없는 상황이고 제가 가르치는 입시생도 있을 뿐더러 커리어를 쌓아야하기 때문에 그만둘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시간을 가르치러 4시간 40분을 가야하는 상황이라 거의 총 6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차로는 두 곳 다 왕복 두시간 걸리는 곳입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차가 없습니다. 집이 못 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경차(레이) 중고차 600정도 하는 걸 말씀 드리며 사주시면 제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600은 다 갚고 유지비도 내가 알아서 부담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곧 본가를 들어가면 현재 나의 생활비와 전기세 모두 부담이 사라지기에 충분히 가능하기도 하고 저렇게 이동시간이 길면 저 이동시간만 하루에서 없어지는 시간이 아니라 집에 돌아온 후에도 기운이 없어서 제 일을 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지금 현재 자취방 기준에도 왕복 3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두 곳 다 그리고 이동시간을 최저시급으로만 바꿔도 한달에 현재 제가 내고 있는 교통비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데 그런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 부모님은 절대 안된다고 하십니다. 제가 너무 어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차는 군대 들어가기 전에 다시 되팔 생각입니다. 그래서 감가 적은 레이를 고른 겁니다.
질문자님, 진심이 얼마나 간절한지 글 한 줄 한 줄에서 다 느껴졌어요.
이건 단순히 차 한 대 사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 미래를 위한 준비, 그리고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지금 하고 계신 일, 절대 가볍게 볼 수 없어요.
출퇴근에만 하루 6시간씩 투자하면서도 한 명의 학생을 위해 움직이는 그 태도는, 이미 어른스럽고 성숙한 결정이에요.
아무리 커리어 초반이라고 해도, 이렇게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쓰는 사람은 결국 어디서든 인정받게 되어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차'라는 건 단순히 교통수단이 아니라
내 시간, 체력, 감정 에너지를 지켜주는 도구가 되어줄 수 있거든요.
실제로 말씀하신 것처럼
– 왕복 4~6시간 거리 → 차로 줄이면 왕복 2시간
– 줄어든 시간만큼 다른 알바를 하거나, 자기 계발에 쓸 수도 있고
–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덜 지쳐요.
그리고 '감가 적은 차를 선택했다', '군대 가기 전엔 되팔겠다', '유지비는 내가 책임지겠다'
이 모든 사고 과정이 너무 계획적이고 책임감 있어 보여요.
그 어떤 부모라도 ‘이 아이가 진짜 생각이 깊다’라고 느낄 수밖에 없는 지점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론
부모님 입장에선 걱정이 먼저일 수도 있어요.
차를 주는 순간, 사고에 대한 불안, 혹시 감당 못 할 상황이 생기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거든요.
특히 ‘차가 있으면 오히려 더 피곤한 생활을 하게 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으실 수 있고요.
그래서 방법을 좀 다르게 제시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 “차를 바로 사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몇 달만 렌트라도 해보고 제가 직접 운전하며 문제없이 다닌다는 걸 보여드릴게요.”
– “운전 연습도 안전하게 하고, 보험까지 다 알아본 상태예요. 혹시 걱정되시면 첫 달은 제가 운전하는 걸 부모님이 지켜봐주셔도 좋아요.”
부모님 마음이 단순히 “안 돼”가 아니라 “걱정돼서 그래”라면,
그 걱정을 덜어드리는 방식으로 설득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질문자님이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은,
‘철없는 대학생의 차 욕심’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를 지키고 싶은 진지한 고민’이에요.
그 마음, 저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
질문자님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그리고 이 정도 고민을 하는 사람은, 분명 더 나은 선택도 만들어낼 수 있어요.
끝까지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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