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일 넘게 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저희 둘다 연애는 처음이라 서로가 첫사랑이고요 특히 힘든 고삼 시기에 만나 지금 성인 될 때까지 사귀고 있어서 더욱 애틋한 관계입니다. 제 남친은 고삼 정시파이터여서 엄청 중요한 시기에 절 만났는데요. 그런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절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생각해주는 착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연애를 처음 시작할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이 친구에게 많은 상처를 줬었어요. 그래서 이 친구가 참고참다 터져서 몇번이나 싸운 적도 많고요 헤어질 뻔한 적도 많습니다. 그러다 일이 터졌는데요 사실 제 남친은 저희 부모님과 저희 언니,그리고 언니 남친 이렇게 6명에서 여러 번 밥을 먹은 적이 많이 서로 친한사이였습니다. 근데 역시 부모님께는 비밀연애를 했어야 했었어요. 사건은 저의 졸업식이 끝나고 그 다음날 이 6명에서 캠핑을 간 날 벌어졌어요. 이때 거리상의 이유로 제 남친이랑 언니남친분이랑 둘이서 이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이때 둘이 서로 친하기도 하고 형동생 관계여서 제 남친이 연애선배로써 언니남친분께 이런저런 고민상담을 요청했나봐요. 근데 그 얘기 중 저희에 진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 남친이 언니남친을 너무 편안하게 생각한 나머지 저희 진도얘기를 세세하게는 아니지만 다 나갔다고 얘길해버렸나봐요 근데 그걸 언니남친이 앞 뒤 다 자르고 제 남친이 제 얘길 막한다고 언니에게 전달하고 언니가 저희 부모님에게 전달해서 제 남친이 제 얘길하고 다니는 쓰레기로 저희 부모님께 낙인 찍혀버렸습니다…그래서 제가 이 얘길 남친에게 할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알게될 사실이라고 생각해서 말을 해버렸습니다…이걸 말했으면 안됐는데. 처음엔 남친이 그래도 우리가 서로 노력하면 부모님도 이해해주실거야 라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다가 최근에 많이 힘들었는지 저에게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절 정말 좋아하지만 개선의 가능성이 없는 것 같다면서요…하지만 저는 저희 가족이기도 하고 저희 가족이 제가 좋아하고 사귀는 남자한테 아무리 오해를 했어도 노력하면 다시 이해해주실 분들이란걸 알기 때문에 남친을 열심히 설득했지만 이미 충격이 너무 크고 지쳤는지 전혀 듣질 않더라고요. 저랑 연애하는 것이 너무 지친데요 그래서 제가 헤어지긴 싫다고 계속 말리니깐 2주간 시간을 갖자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고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야기를 마친 후 바로 저의 인스타를 차단하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연락할 방법을 주지 않을려 하는 것 같아 너무 서럽고 슬펐습니다. 근데 시간 갖자고 한 다음날 바로 저에게 전화해서 목소리가 듣고싶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매일 썸원도 합니다.그리고 지금이 5일 째 인데 제가 전화해달라고 부탁하면 차단을 풀고 전화를 해주긴 합니다. 그래서 저랑 다시 잘해볼 마음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닌데 연애하는게 너무 힘들고 현타가 온다 난 헤어지는게 맞다고 본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길 사랑하면 놓아주는게 맞다 이러고요. 근데 제가 헤어지기 싫다고 하면 시간을 달라고는 합니다. 제 남친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요?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일단 남친이 많이 지친 것 같아 연락은 그만하고 기다려주려고 하는데 괜히 기다리기만 하다가 저에대한 마음을 아예 다 접어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어떡해야될까요??

기다리셔야 합니다 자극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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