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대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저에겐 동생 한명과 아버지가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 4월부터 아버지가 공무원을 명퇴하십니다. 근데 원래 가계 형편이 좋던 집이 아니어서요. 빚이 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이 빚들을 공무원 연금으로 해결하셨습니다.(탕감하셨는진 모르겠어요) 그래서 연금이 안나옵니다. 아버지가 설치 기사 일을 하실거라고 했는데 준비가 다 끝날때까진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 예상합니다. 준비 자체는 예전부터 계속 하고 계셨는데 사업이라는게 원체 그러니까요. 문제는 그때까지 수입이 0원입니다. 아버지가 여유금이 있다고 하셨으나 그 여유금이 얼마인지 모르고, 머지않아 고갈될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과 같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저는 알바를 하고있긴 하지만 이게 파트타임이다보니 금액이 작아서 생활비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제가 매주 단기라도 뛰어서 아버지께 도움이 되는게 맞겠죠?? 걱정되는건지금도 다른 집에 비해 생활비가 결코 많이 나가는 집이 아니었는데 이 수준도 영위 못할까 두렵고이런 상황을 맞닥뜨린 아버지가 슬퍼하시고 우울해하실까 두렵고최악 중에 최악의 상황이 올까 두렵습니다.이 세 가지를 모두 막을 수 있다면 뭐든 하고싶습니다. 알바를 추가적으로 하는게 막는데 도움이 되겠죠?? 추가로 하게되면 그 돈은 고스란히 생활비에 보탤거에요

공무원 20년 이상 했으면 연금이 장난 아닐텐데

미래의 연금을 빚과 바꿨다는건가요?

도대체 빚이 얼마큼이길래?

아버지 나이에 설치기사 배워서 언제 돈을 법니까?

내 생각엔 체력도 따라줄것 같지 않은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네요.

남의 일이라 저도 쉽게 말하는데

만약 대학이 어느 정도 레벨이 안되는 무늬만 대학이라면

그거 때려치우고 10급 기능직(요즘도 있는지 모르지만) 공무원이든

뭐든 해서 돈버는게 현실적일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면 대학 학비도 대기 힘들겠는데요?

알바해서는 답 없어요.

아버지는 숨통이 트이겠지만 질문자의 미래가 없어진다고요.

그래도 알바하려면 미래의 하려는 일과 연관되는

알바를 하기 바랍니다.

아예 군대를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