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도 저랑 동갑이에요. 100일 좀 넘은 커플이에요. 여자친구가 초반에 자기는 혼전순결? 비슷하게 하고 싶다 하긴했어요. 그래서 놀랐지만 몇번 대화를 해보니 대충 요약해보면 "처음이라 무섭다" 이거였어요 그래도 맘에 걸리는 말이 있었는데 그건 "그치만 너라면 깨볼 수 도 있을거같다." 이거였어요. 근데 100일 좀 넘어 최근에 바다 근처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가기전에도 여자친구가 끝까지는 안돼 이러더라고요. 그래도 사랑하고 저도 놀고싶어 여행을 갔어요. 밤에 결국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야했고 나름 스킨쉽도 했어요 정말 관계빼고 다 한거같아요 가슴 만지기, 키스, 가슴 빨기 등등.. 그래도 끝까지는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자기도 키스하고싶어 이러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힘들다고 포기하고 등 돌리니깐 왜~? 왜그래 하면서 살짝 장난끼있게 놀리더라고요. 전 너무 힘들더라고요. 관계 전까지는 계속 되는데 관계까지는 거부하는게 이유가 뭘까요..그냥 진짜 말그대로 처음이라 무서운걸까요?맘에 걸리는점-여자친구 전애인이란 나름 오래갔다 200일쯤(진도는 모름)-심지어 19살 후반에는 성인 연상을 잠깐 만났다 -계속 할건 다하는데 관계는 계속 거부-나만 안된다는 그런건가? 이런생각이듦그냥 제가 아직 너무 급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