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서 ‘네코(ねこ)’는 표준적이고 일반적인 고양이라는 뜻으로, 한국어의 ‘고양이’에 해당합니다. 반면 ‘냥코(にゃんこ)’는 고양이 울음소리인 ‘냐아(にゃー)’에서 나온 의성어에 ‘작은 것, 귀여운 것’을 뜻하는 접미사 ‘-코(こ)’가 붙은 말로, 귀엽게 부르는 애칭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로 치면 단순히 고양이라고 하는 것과 ‘야옹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담는 표현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냥코’는 고양이를 직접적으로 울음소리로 부른다기보다는 울음소리에서 파생된 친근하고 귀여운 별칭으로, 한국어의 ‘야옹이’라는 표현과 대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