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이고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동안 모솔에다 좋아하는 사람도 없었고 애초에 남자애들과 딱히,,친하게 지낸 적도 없어요근데 제가 좋아하는 애가 정말,,정말 잘생겼어요 성격도 착하고 나대지도 않고 조용한 편인데 그렇다고 찐따도 아니고 인기많은 애들과 다녀요같은 반이라 진짜 말 걸고 싶은데,,저도 조용한 편이여서요 그리고 더 속상한건 걘 너무 잘생겼는데 이런 내가 어울릴까 싶어요 저도 못생,,기진 않았는데 저희 반에 진짜진짜 예쁜 애가 있거든요,, 그 친구랑 제가 좋아하는 애랑 되게 친해서 속상해요,, 그 예쁜 애도 성격 되게 좋고 저랑도 꽤 친한데,, 혼자서 이런 생각 하고있다니,, 아무튼 그 남자애랑 진짜진짜 친해지고 싶은데 전 조용하고 소심해서 말은 절대 못 걸고 제 친구들이 걔랑 친해서 가끔 꼽사리 끼긴 하는데 직접적으로 말해본 적은 없어요 얼마전에 체육대회 했는데 얘가 야구 유니폼에 헤어 밴드?같은거 하고 왔는데 진짜너무 잘생겼어요,, 우리 학교에서 제일 잘생겼어요,, 저도 나름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머리도 땋고 했는데 음,, 딱히 신경 안쓰는건 같고,,ㅋㅋ제가 계주라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딱히 못 보여준 것 같고,, 생각대로 되는 일이 없네요ㅜ 걔를 좋아하면서도 절대 못 사귄다는 거 사실 알고 있어요 걔랑 사귀게 되면 걔한테 미안할 것 같아요 이런 나랑 사귀어서,, 그냥 기분이 오락가락해요 가끔 예쁜 것 같기도 한데 못생긴 것 같기도하고 번호 따이거나 다른반 남자애에게 친해지고 싶다 연락올땐 내가 진짜 예쁜가 싶은데 거울보면 또 아니고? 절 싫어하는 애들도 많고,, 자존심이 너무 낮아져요 짝사랑이 원래 이런가요ㅜ 중고딩 분들 답변좀요ㅜ
중3인데 첫사랑 생겼다니 진짜 설레고 떨리겠어요! 짝사랑하면서 여러 감정이 뒤섞이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요.말 못 걸고 소심한 것도 괜찮아요. 오히려 조금씩 천천히 가까워지는 게 좋아요. 친구들이 그 친구랑 친하니까, 친구들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같이 어울리다 보면 조금씩 대화할 기회가 생길 거예요.그리고 자존감이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다 경험 중 하나예요. 거울 보고 예쁘다고 느낄 때도 있고 아니라고 느낄 때도 있는 건 누구나 그래요.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조금씩 더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것’ 이에요.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가진 좋은 점을 찾아보는 거죠.그리고 절대 ‘나같은 사람이 그 친구랑 어울릴 수 있을까’ 하면서 미리 포기하지 말아요. 사람 마음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고, 좋은 인연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니까요.짝사랑은 누구나 겪는 감정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하는 경험이 돼요. 지금 느끼는 마음들, 모두 소중하게 느끼면서 천천히 자기 자신도 사랑해보세요.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