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정말 잘하고싶어요 원래 IT쪽으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연구직에 있다가 30대가 넘어 늦은나이에
원래 IT쪽으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연구직에 있다가 30대가 넘어 늦은나이에 케이크 아이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동네에 잘나가는 가게 주방에서 3년정도 혼자 알려주는 사람없이 케이크 아이싱을 하였고 많은 매출상승으로 많은 인정을 받았습니다.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서 이직을 하게되었고 좋은 기회가 와서 큰 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새로운 직장은 주방에 20명이 넘고 케이크만 5명인 매우 큰 곳으로 다들 젊은 나이에 호텔이나 해외 경력이 있고 경력자만 뽑아서인지 저를 제외한 막내도 기본 5년차 이상인 분들이였습니다다들 관련학과를 나오고 열정이 넘치셔서 쉬는날에도 제과기능장 시험을 위해 학원에 다니거나 주방을 대여하여 평소 해보고 싶던 신메뉴 테스트를 해보시더라구요.저도 나름 아이싱에 자신이 있었는데 다들 대충대충 하는것처럼 보여도 제가 하기 힘든 것들을 너무나도 쉽게 해내며, 솔직히 업무관련 대화조차 따라가기 벅찰정도로 높은 경지입니다.장인정신이 있는 곳이라 드라마 속에서 보던 살벌한 주방이였습니다.오전에 만든 케이크를 줄세워놓고 셰프님이 하나하나 검사하며 조금이라도 안이쁘면 바로 쓰레기통에 넣어버리시더라구요..;;셰프님은 무서운 분이시지만 저에겐 잘하고 있다고 배우는 자세가 좋다고 칭찬은 많이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부족한부분을 제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퇴근길마다 이곳은 나와 맞지않는 곳이라고 생각하며 머릿속이 매우 복잡합니다.기초지식조차 너무 부족하여 솔직히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30대 중반이라 이 주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조차 모르겠습니다.요즘 집에 돌아오면 하루종일 앉아서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의 동선이나 일의 순서, 재료들을 외우고 정리하는 것만 반복하고있습니다.어떻게 해야 이 주방에 빠르게 적응하고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요..제가 받는 임금만큼 일을 잘 하는 것 같지않아 다들 열심히 일하는데 제가 손해만 끼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걱정을 하고 생각하시는 것부터가 남들보다 더 뛰어나시고 대단한겁니다 너무 내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면서 뒤쳐지고 있고 차이가 난다거 생각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은 기초 시작을 사장님이랑 다르게 시작한 사람입니다 근데도 사장님과 나란히 같이 케이크를 만들고 있잖아요 사장님은 원래 전공도 이쪽이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내 자신이 잘하는걸 찾으셨잖아요~ 더 좋은곳에 들어가셔서 좋은 기회가 되셨고 사장님보다 기초가 더 잡혀있는 어린친구든 동료든 조건으로 따지면 그들은 기초부터 하나하나 배우면서 배웠으면서도 사장님이랑 나란히 케이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 그런 사장님이 더 대단하시고 더 뛰어 나다고 생각해요 뒤쳐지고 업무관련된 대화도 당연히 어려울수 있어요 누군가가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았잖아요~ 그 깐깐한 셰프님도 잘 대해주시는거면 사장님의 열정과 마음을 다 이해하고 노력을 알기때문에 칭찬해주시는겁니다 사장님이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 것부터가 노력을 엄청 하시는분이고 책임감도 강하시다는게 느껴지네요 너무 내자신에 대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 열정과 마음이라면 금세 따라잡고 더 뛰어 나실겁니다 꾸준한 사람이 승자 입니다 사장님께서 현재 하고 있는 일 순서와 재료들을 마스터 하시고 주방에 적응부터 하세요 ~ 현재 적응이 안되다보니 더 걱정을 하시는겁니다 적응하면서 기초지식도 배우고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