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 살고있는 06년생 남 갓 스물입니다. 제가 고2까지 제가 하고싶은것도 모르고 막연히 학원 공부를 하다 고3 2월쯤 처음간 일본이 너무 좋고 인상적이여서 어머니한테 말해 학원 다 끊고 일본 경험을 위해 워홀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거니 부모님 손도 많이 빌리고 싶지 않아 주7일 알바하면서 혼자서 일본 여행도 다니며 준비를 하다 오늘이 워홀 합격자 발표날인데 불합격했네요.. 일단 저도 워홀 가서 시간만 버릴 수 있다는거 알았지만 저는 1년간의 일본 경험도 저에게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근데 이번 워홀 불합격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전 대학도 안간 고졸이고 미래에 저도 일을 하고 대학도 가고 싶은데워홀보다 일본 유학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일단 공부는 고2때 까지만 했고 잘하는편은 아니였습니다 영어는 완전 버렸고 수학 5 과학 4,3 정도로... 일본어는 한자 쓰기는 못하고 일본인 친구랑 대화하고 라인 등으로 연락하는데 전혀 문제 없는 정도로 할수있습니다. 이정도에서 제가 jlpt나 eju를 봐서 일본 유학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만약 대학을 간다면 일본 취업은 어떨까요? 아직 스무살 밖에 안됐다고 주변에선 그러지만 주변 친구들 대학 생활하는거 보면 저만 뒤쳐지는거 같고 군대도 있으니 조급해 지내요 ㅠ 집이 잘사는것도 아니라 유학이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제가 하고싶은걸 이룰지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