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예비 고1 학생입니다. 예비소집일날 독일어와 일본어 중에 배울 언어를 고르는게 있었는데 제가 그때 무슨생각인지 독일어를 골랐거든요..주변에서 일본어는 할 줄 아는 친구들이 많고, 독일어는 모두가 처음 배우는 경우가 많아서 같이 배워나가게 될거라 등급은독일어가 낮을 거라고 해서 일본어에서 100점 맞을 자신이 없어서 독일어를 선택하긴 했는데 이제 방학이 되고 생각해보니까 저는 영어도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닌데다가 독일어는 일본어보단 진입장벽이 꽤 높은 편이고 상위권 친구들이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2학년때 언어를 바꿀 수 있다고 하는데 이미 다른 친구들은 1년동안 기초와 다양한 일본어를 배웠을텐데제가 과연 2학년때 바꾼다고 점수를 잘 챙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음....

일반적으로는 외고가 아닌 이상은

" 제 2외국어 " (선택 과목) 는

고2때 듣는데....

그래서,

1학년 말 쯤에 선택 과목 고르는 걸로 전 알고 있거든요...?

근데,

이미 예비 소집 때 정하는거라면

흠....

일단 2학년 때 바꿔서 들어간다고 하면

적어도 어느정도 수준에서 시작을 하는지 알고 따로 준비를 하는 방법 밖에는 딱히 생각이 들지가 않네요 ^^:;

아무래도,

학교에서 배우는 일본어는

시중에 판매되는,

' 첫 걸음 ' 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 " 기초 교재 " 와 커리큘럼이 비슷하며,

내신 일본어는,

이 교재의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간혹,

선행 학습한다고 미리 이런 교재로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합니다.

물론,

1학년 때 배운다고 하면

아마 그렇게 진도가 많이 나간 상태는 아닐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갈 여지는 있으시구요.

다만,

" 외고 " 의 경우

일본어과라고 한다면,

2학년 때부터 레벨이 많이 오르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1년 안 한 게 타격이 크구요.

제가 가르쳤던 친구 (경기외고) 또한,

고1 때 중국어 과로 들어왔다가, 2학년 때 전과해서 일본어과로 갔는데

1학년 때 레벨이

JLPT N5 ~ N4 수준이라면,

2학년 때 레벨이 확 올라서

N4 ~ N3 (초입부) 정도더라구요....

근데,

이게 외고는 또 일본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기타 내신과,

동아리 활동, 생기부 이런 거 신경을 쓰다보면 일본어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기는 합니다 ^^;;

어느쪽 고등학교시려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