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준비 vs 학업에 집중하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2 여학생입니다우선 저는 몇일 전 열린 에스엠
연습생 준비 vs 학업에 집중하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2 여학생입니다우선 저는 몇일 전 열린 에스엠 콘서트를 보고 무대를 서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어렸을 때부터 도전해온 아이돌이라는 꿈을 또 한 번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또 한 번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저는 노래 실력이나 랩, 음감, 박자감 정도는 다른 또래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생각하고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외모에서의 자신감이 매우 떨어진 상태입니다그렇다보니 제 삶과 연습생들의 삶을 비교하게 되더라고요그러면서 자꾸 현타가 옵니다자꾸만 자신감이 떨어지고 혼란스럽고 토할 것 같습니다제 미래를 위해서는 저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현실적인 조언과 팩폭을 해주세요 제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당한 채찍질과 위로 부탁드립니다1. 고2인데 에스엠 오디션 볼까요? 아니면 포기할까요 (사실 슴콘 무대 보고 갑자기 바람이 들어가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2.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다 에스엠 아이돌이라서 그냥 갑자기 하고 싶어진 것일까요?3.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 평범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는게 원래의 목표였습니다계속 공부를 하는게 맞는거겠지요? 저도 확신이 없습니다4. 아이돌 연습생의 단점을 알려주세요 극단적이어도 상관없습니다5. 자신감을 되찾을 방법은 없을까요?6. 연습생이 되는 건 포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포기를 해야할까요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에스엠은 얼굴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2는 좀 늦었어요. 그리고 오디션 본다고 무조건 합격도 아니고, 합격한다고 해도 바로 데뷔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몇번이나 데뷔 엎어질 수 있는데 지금 18세이시니까 준비하고 무산되고 연습하고 반복하다보면 20대 중반쯤 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연습생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힘들어요. 그냥 하던 공부 열심히 하셔서 평범하게, 안정적으로 사세요. 괜히 후회하지 마시구.
집에서 슴돌 노래 켜두고 거울 앞에서 나는 아이돌이다 생각하면서 춤추고 노래하고 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