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부모님이 통제가 심한건가요? 이제 고 3 되는 여학생입니다외동딸이구요 2번 유산하고 낳은 딸이에요일단 집은
이거 부모님이 통제가 심한건가요?

이제 고 3 되는 여학생입니다외동딸이구요 2번 유산하고 낳은 딸이에요일단 집은 무조건 9시까지 들어와야하구요아무리 스카를 간다고 해도 밤 늦게까지 하는 건 안돼요 아무리 늦어도 10:30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것도 동네를 벗어나면 안되고요친구랑 놀러가면 1시간에 엄마 아빠 각각 2,3번씩 전화합니다못 받으면 받을 때까지 전화하시고 카톡하세요 그리고 다시 전화 걸면 화내면서 욕하십니다남자친구 절대 만들면 안되고 그냥 남사친도 싫어하십니다그리고 부모님이랑 같이 있을 때 모르는 남자랑 눈 마주치게 되면 저한테 남자 쳐다보지 말라고 하십니다(한 번 남친 사겼을 때 남친이 저희집 데려다주다가 걸려서 저는 집 와서 아빠한테 혼나다가 뺨 맞았습니다)롯데월드, 에버랜드 같은 곳 절대 친구들끼리 못 가고 친구 부모님이 데려다주시고 데리러 와주셔야 허락하세요 (그리고 가면 무조건 누구랑 갔는지 물어보고 그 친구랑 셀카 찍어서 보내야해요 가는 것도 2주정도 쫄라야 허락해주세요)파자마 절대 안되고 친구 집 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세요( 놀거면 차라리 우리집)그리고 학원 없는 날 잠깐 나가는 것도 허락 안해주세요 (친구랑 저녁먹고 2시간 안에 들어온다 이런거)제주도 수학여행도 안 보내주시려고 하는 거 제가 빌어서 갔어요외동이라서 그런 건 이해하지만 고 3인데 홍대, 강남 이런 곳도 못 가봤구요 그냥 저도 부모님 마음을 이해해야할까요?계속 이러다보니 귀가시간은 저도 어쩔 수 없고 거짓말하면서 놀러가게 되고 몰래 연애하게 되고 그래요
----> 아직까지는 미성년자이시고 고3이라 이부분은 어느정도 이해는 가능합니다.
강압적이지 않은 가정들에서도 고3때는 심하게 제한을 두기도 합니다.
아무리 스카를 간다고 해도 밤 늦게까지 하는 건 안돼요 아무리 늦어도 10:30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것도 동네를 벗어나면 안되고요
-----> 이 부분도 위에랑 비슷합니다. 다만 동네를 벗어나면 안되는건 좀 그러네요.
친구랑 놀러가면 1시간에 엄마 아빠 각각 2,3번씩 전화합니다
못 받으면 받을 때까지 전화하시고 카톡하세요 그리고 다시 전화 걸면 화내면서 욕하십니다
---> 외출시에 걱정되어 연락을 하는거야 이해를 하지만 못받았다고 욕까지하는건 심하네요.
남자친구 절대 만들면 안되고 그냥 남사친도 싫어하십니다
---> 딸을 무슨 수녀로 키우실모양이신가봅니다.
그리고 부모님이랑 같이 있을 때 모르는 남자랑 눈 마주치게 되면 저한테 남자 쳐다보지 말라고 하십니다
(한 번 남친 사겼을 때 남친이 저희집 데려다주다가 걸려서 저는 집 와서 아빠한테 혼나다가 뺨 맞았습니다)
---> 딸을 걱정해서 하는게 아니라 뭔가 집안의 규칙같은게 나름 정해져있는 분위기에
엄격한 집안인거같습니다. 딸이 소중하다면 그렇게 뺨을 치진 않을겁니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같은 곳 절대 친구들끼리 못 가고 친구 부모님이 데려다주시고 데리러 와주셔야 허락하세요 (그리고 가면 무조건 누구랑 갔는지 물어보고 그 친구랑 셀카 찍어서 보내야해요 가는 것도 2주정도 쫄라야 허락해주세요)
---> 집안 자체가 너무 강압적으고 제한적입니다. 성인이 되자마자 알바같은거라도
해서 돈모아 독립하셔야할거같네요. 성인이 된후에도 비슷하게 생활하실거같습니다.
파자마 절대 안되고 친구 집 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세요( 놀거면 차라리 우리집)
그리고 학원 없는 날 잠깐 나가는 것도 허락 안해주세요 (친구랑 저녁먹고 2시간 안에 들어온다 이런거)
제주도 수학여행도 안 보내주시려고 하는 거 제가 빌어서 갔어요
---> 이야 위에 이야기들보면 수학여행도 결사반대하실거같았는데 어떻게 가긴 하셨네요.
외동이라서 그런 건 이해하지만 고 3인데 홍대, 강남 이런 곳도 못 가봤구요 그냥 저도 부모님 마음을 이해해야할까요?
---> 그런곳들은 꼭 안가봐도 되긴 하지만 여러모로 단속이 심하긴하네요.
계속 이러다보니 귀가시간은 저도 어쩔 수 없고 거짓말하면서 놀러가게 되고 몰래 연애하게 되고 그래요
---> 당연히 인간으로써 하지말라하면 더 하게되는게 본능이죠.
어렵게 얻은 딸인데도 손찌검이 있을정도로 단속이 심한부분은
아무래도 두분다 옛적인 마인드를 지니신 꽉막힌 분들이신거같고
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옛날 고정관념들이 안깨지신 분들이신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무래도 현대에 들어서 많은 여성분들이 방탕하게 놀거나
정조관념이 희박해지기도 하고 험한 세상이기도 하니
부모님분들이 지나치게 그런부분을 염두에 두고 감싸려하시면서
소중한 딸이면서도 동시에 보호만 하려하니 소중한 딸에 대한 마음이 오히려
답답하시더라도 고등학교생활은 잘 마무리 하시고 대학을 가실지 취업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을 가신다면 여러 활동을 핑계로 알바를 하시던지 해서 돈을 모으시고
취업은 직장위치를 핑계로 하여 원룸같은걸 얻어서 빠르게 독립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성인이된 후에는 단속이 약해질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안그러더라고요.
저런 유형의 분들이시라면 독립도 반대가 심할것이고
독립을 하더라도 수시로 연락하거나 불시로 찾아오거나 하실 가능성도 많겠지요.
그치만 지금처럼 쭉 같이 사는것보단 훨씬 자유롭고 해방감을 느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