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저는 중학교 때부터 한번도 학교를 빠져본 적이 없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12월 말 즈음부터 친구들과의 교우관계가 좋지 않아 약 3회정도 병결을 썼습니다. 올해는 나름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학원을 째거나 학교를 빠지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학교를 빠지거나 지각도 자주합니다. 막상 학교가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재미있지만 너무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시로 튼 이후부터 학교에 가는 것이 의미가 없는 느낌입니다. 며칠 괜찮은 듯하다가도 금방 무너지고 잠도 계속 늦게 자게 되니 생활이 망가집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뭔가에 대한 의욕이나 열정도 없고ㅠ 올해 1,2월동안 정말 열심히 했는데 3월부터 모든게 흐지부지입니다.. 정신병인가요 아니면 뭐 무기력증 그런건가요